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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교촌치킨 레허순살세트와 2종류의 꽈배기 솔직 맛평가 리뷰~

by 드충이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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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치킨이 땡겨서 치킨을 시켰습니다.

요즘 배달의민*을 검색하면 집 주변으로 정말 많은 치킨집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근본론에 의거하여

오늘의 선택은?

교촌치킨!!

 

사실 교촌치*에서 허니콤보를 제일 사랑합니다.

그렇지만 블로거로써, 블로그 운영을 위해선 새로운 거에도 도전해야겠기에

오늘은 레허순살세트와 2종류의 꽈배기를 시켰습니다!!

 

레허순살세트는 22,000원이고

레드치킨과 허니치킨의 반반이면서도 순살버전이라 먹기 편해서 시켰습니다.

꽈배기는 교촌쫀드칸꽈배기(콘치즈)와 교촌쫀드칸꽈배기(시나몬슈가) 2종류를 시켰구요

각각 3,500원이라서

총 7,000원 들었네요.

 

그럼 이제, 시식을 해봅시다!!

먼저 입부터 행궈줍니다. 교촌치*의 큰 메리트라고 한다면 공짜로 주는 무 입니다.

이거 진짜 너무 시지도 않고 중도를 지키면서도 국물이 목구멍을 쭉쭉 들어가게 하는 게 입가심으로 지금까지 먹었던 무 중에서 최고입니다.

많은 분들이 에피타이저는 이걸로 하시니 여러분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꽈배기를 먹어보겠습니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뜨거워요.

먼저 콘치즈꽈배기부터 먹어보자면, 그냥 꽈배기입니다.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맛이 많이 안납니다, 정말 희미하게 나요.
특색이 막 있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음식은 금방 나왔을 때랑 식었을 때가 맛이 다른 거 아시죠? 적당히 남겨놨다가 식은 후 다시 먹어보고 맛평가 해볼께요, 일단 뜨거운 땐 그냥 그랬습니다.

시나몬꽈배기는 설탕맛이 많이 나다가 뒤로 갈수록 시나몬맛이 은은히 납니다. 전 그래서 좋습니다. 막 자신의 존재를 뿜뿜라는 것보다는 은은히 나타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일단은 콘치즈꽈배기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다시 시킬지는 의문이구요, 마찬가지로 식은 후 다시 먹어볼께요.

이제 메인 메뉴인 치킨입니다. 이 또한 뜨거울 때 먹어보자면, 대체적으로 허니쪽은 치킨덴더입니다. 즉 퍽퍽하다는 것이죠. 허니콤* 때보다 식감이 훨신 퍽퍽해서 좋지 않네요. 역시 허니는 콤보로 시켜야 하나 봅니다. 맛은 허니콤*랑 맛이 같기 때문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입니다. 달콤하니 처음 먹었을 땐 머리가 띠용할 정도로 놀랐는데 이젠 익숙해졌나 봅니다. 그렇게까진 아닌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치킨 한조각 했으니 콜라도 한사바리 해야죠. 펩시 콜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카콜라가 아니여서 뭐라고 하시기도 하지만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음식과 먹을 때는 펩*, 따로 먹거나 콜라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때는 코카콜라라고 생각합니다. 콜라끼리만 먹어서는 맛을 절대 판단할 순 없지만, 확실히 음식과의 조합용으로는 펩*이 훨씬 좋습니다. 그만의 좀더 달고 부드럽게 감싸주는 무언가가 있거든요. 코카콜라는 너무 탄산이 쎄서, 음식이고 나발이고 목이 따끔따끔해서 음식과 같이 먹기에는 홀짝홀짝 마시기 바쁩니다.

이제 마지막, 레드치킨 순살 차례입니다.
확 짭니다. 그리고 은은히 매운맛이 과중화됩니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매운맛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뜨거울 때 먹으면 짠맛이 극대화여서 싫어할 가능성 높습니다. 근데 놀랍게도 식으면 그 짠기가 사그라들고 매운맛이 적당해져서 엄청 맛있는 매운맛으로 변합니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전 혹시나 해서 먹었지만 역시나 뜨거울 땐 짜고 맵습니다.

 

이제 다 식은 후에 각 음식들이 맛이 어떤지를 살펴볼께요.

 

먼저 콘치즈꽈배기는 찹쌀꽈배기의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찹쌀이 아니라 감자전분을 썼겠지만 쫀득함이 조금은 살아있어서 식감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뜨거울 땐 몰랐는데 짠맛 추가가 됐네요. 그리고 뿌려진 가루 느낌이 좀 더 정확히 나긴 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막 쌔진 않고 찹쌀꽈배기의 식감 이후에 뿌려진 가루의 콘치즈맛이 은은히 퍼지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다음엔 사먹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다음 타자는 식은 후의 시나몬슈가꽈배기. 훨씬 더 낫습니다. 겉바속쫀의 느낌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콘치즈꽈배기와 마찬가지로 찹쌀꽈배기 느낌이 살아있고, 단맛이 좀 더 올라오면서 짠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짠 것보단 단맛이 더 끌어올려줘서 단맛 극대화를 해준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에 시나몬맛이 은은히 훨씬 더 강렬하게 올라오는 게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론 이건 다음에도 시켜서 먹고 남으면 집 가져가서 먹을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젠 남은 치킨차례죠? 허니치킨은 원래 식어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번 집이 좀 아쉬웠던 게 짠맛이 좀 있었습니다. 교촌치*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집은 좀 아쉽네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니치킨은 콤보로 시켜드세요. 식으니까 더 뻑뻑합니다. 특히 이번 건 허니치킨 대부분이 치킨텐더 쪽이라 식으니 식감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껌 씹는 느낌이랄까요?

 

레드치킨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뜨거울 때보다 식은 게 훨씬 더 맛있다는 사실을요.
씹을 때마다 짭짤짭짤은 하지만 은은히 매우면서 혀를 톡톡 치는 게 좋았습니다.

이건 순살을 시켜도 일부는 안심살이 포함된 거 같아막 막 퍽퍽하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맵찔이도 충분히 맛나게 먹을만 합니다. 예전에 집에 레드치킨만 있길래 화냈었는데 식으니 약간 매콤하니 콤보여서 식감도 괜찮았고 튀김옷도 생각보다 너무 눅눅하지 않아서 먹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여튼 다 떠나서 교촌치*은 치킨은 콤보로 시켜드시고

꽈배기는 시나몬슈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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