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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르 완전정리 — 느와르·스릴러·서스펜스는 뭐가 다를까 이 블로그에 영화 리뷰를 참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리뷰를 쓸 때마다 매번 걸리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장르가 뭐지?"포스터에는 '스릴러'라고 적혀 있는데 보고 나면 미스터리 같고, 누구는 느와르라고 부르는데 사전을 찾아보면 장르가 아니라 스타일이라고 나옵니다. 며칠 전에 촬영·연출 용어를 정리하면서 "그럼 장르도 정리해야겠는데" 싶었습니다.그래서 이번엔 장르입니다. 영화학 교재에 나오는 분류가 아니라, 뭘 볼지 고를 때와 다 보고 나서 이야기할 때 실제로 쓰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 장르는 "무슨 일이 벌어지나"(내용)와 "어떤 기분이 드나"(정서) 두 축으로 나뉩니다. 헷갈리는 이유는 이 둘을 섞어 쓰기 때문입니다.· 느와르, 블랙코미디, 페이크 다큐는 엄밀히 장르가 아니라 스타.. 2026. 9. 7.
배달 음식 주문 실패 줄이는 체크리스트 이 블로그에 배달 음식 리뷰를 참 많이 썼습니다. 교촌치킨 레허순살세트,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빅스타피자, 명랑핫도그 트리플세트까지. 세어보니 음식 리뷰가 영화 리뷰만큼 되더군요.그렇게 여러 번 시켜 먹다 보니 알게 된 게 있습니다. 실망하는 경우의 상당수는 가게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주문을 잘못한 경우였다는 겁니다. 배달에 안 맞는 메뉴를 고르거나, 요청사항을 안 적거나, 애초에 못 지킬 시간에 시켜놓고 식었다고 투덜대거나.그래서 이번엔 특정 메뉴 얘기 말고, 주문 자체를 덜 실패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 배달에 강한 메뉴와 약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튀김류는 시간에 약하고, 국물·조림류는 강합니다.· 별점보다 최근 한 달 사진 리뷰가 훨씬 정확합니다.· 요청사항 한 줄이 실패의 절반을 막.. 2026. 9. 6.
무료 전시회 찾는 법과 관람 매너 총정리 예전에 무료 전시 이야기를 몇 번 썼습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글, 구리아트홀에서 점·선·면으로 꾸며진 전시를 무료로 즐겼던 글 같은 것들이었죠.그 글들을 쓰면서 스스로도 놀랐던 게, 찾아보니 무료 전시가 생각보다 훨씬 많더라는 겁니다. 다만 그때는 "여기 좋았다"는 후기만 썼지, 어떻게 찾았는지는 안 적었습니다.그래서 이번엔 장소 추천 대신 찾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전시는 계속 바뀌지만 찾는 법은 안 바뀌니까요.3줄 요약· 무료 전시의 대부분은 지자체 문화재단과 공공 기관이 운영합니다. 여기부터 보면 됩니다.· 가기 전에 휴관일·주차·사진 촬영 가능 여부, 이 세 가지만 확인해도 헛걸음이 사라집니다.· 무료라서 대충 봐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매너는 유료 .. 2026. 9. 6.
다이어트 간편식 고르는 법 — 영양성분표 읽는 순서 5단계 이 블로그에 다이어트 간편식 리뷰를 꽤 썼습니다. 닭가슴살 구운주먹밥, 다이어트 볶음밥 5종 비교, 나만의 다이어트식 5종 같은 글들이었죠.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전부 맛평가였습니다. "이건 맛있다, 저건 퍽퍽하다." 정작 다이어트를 하려고 사는 음식인데, 정말 다이어트에 맞는 제품인지는 한 번도 따져보지 않았더군요. 그때 저는 탄단지도 몰랐습니다. 글 제목에 그렇게 써놓기까지 했고요.그래서 이번엔 맛 얘기를 빼고, 제품 뒷면에 붙어 있는 영양성분표를 어떤 순서로 봐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이건 제품이 바뀌어도, 유행이 바뀌어도 계속 쓸 수 있는 기준이니까요.3줄 요약· 칼로리부터 보지 마세요. 1회 제공량 → 단백질 → 나트륨 → 당류 → 칼로리 순서가 맞습니다.· 가장 흔한 함정은 "1봉지"와 "1회 .. 2026. 9. 6.
포켓몬 게임 입문 가이드 — 타입 상성부터 파티 구성까지 이 블로그에 포켓몬 게임 이야기를 몇 번 썼습니다. 레드 버전을 한 마리로 사천왕까지 밀어붙인 이야기, 골드에서 기력의조각을 쥐어짜며 지우까지 갔던 이야기 같은 것들이었죠.그런데 그 글들은 전부 "이렇게 깼다"는 무용담이었습니다. 정작 "그래서 나도 해보고 싶은데 뭐부터 알아야 하냐"는 질문에는 답이 없었죠. 실제로 몇 번 그런 질문을 받기도 했고요.그래서 이번엔 무용담을 빼고 기본만 정리했습니다. 특정 버전이나 세대에 상관없이 통하는 것들만 골랐습니다. 세대마다 바뀌는 수치나 신규 포켓몬 목록은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 건 금방 낡거든요.3줄 요약· 포켓몬 게임의 8할은 타입 상성입니다. 레벨은 그다음 문제입니다.· 파티 6마리는 좋아하는 순서가 아니라 약점이 겹치지 않는 순서로 채웁니다.· 한 .. 2026. 9. 6.
영화 볼 때 알아두면 좋은 촬영·연출 용어 12가지 이 블로그에 영화 리뷰를 참 많이 썼습니다. 레옹, 아메리칸 뷰티, 캐스트 어웨이, 관상, 아메리칸 사이코까지. 세어보니 생각보다 꽤 되더군요.그런데 쓸 때마다 같은 벽에 부딪혔습니다. "이 장면이 좋았다"는 말은 쉬운데, 왜 좋았는지를 설명하려니 단어가 없었습니다. 결국 "연출이 좋다"는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넘어가곤 했죠.그래서 이번엔 그 단어들을 정리했습니다. 영화 전공자용 이론서에 나오는 말이 아니라,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상을 말할 때 실제로 쓰이는 12개만 골랐습니다.3줄 요약· 용어를 알면 감상이 구체적으로 바뀝니다. "좋았다"가 "롱테이크로 긴장을 안 끊어서 좋았다"가 됩니다.· 12개를 카메라 5개, 편집 4개, 이야기 3개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외우려 하지 마세요. 다음에 볼 영화 한.. 2026. 9. 5.
금융·경제 영화 5편과 영화 속 용어 해설 (마진콜·빅쇼트) 예전에 영화 '마진콜' 리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잿빛 하늘 아래 해고 통보로 시작하는 그 영화 말이죠. 그때 글을 쓰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게 있는데, 영화에 나오는 금융 용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사실 이런 영화들은 용어 몇 개만 알고 보면 재미가 두 배가 됩니다. 그래서 이번엔 영화 5편 + 그 영화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를 묶어 정리했습니다. 순서대로보시면 2008년 금융위기와 IMF 외환위기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이 글의 사용법영화를 보기 전에 해당 항목의 용어 3개만 읽고 보세요. 자막이 갑자기 이해되기 시작합니다.목차1. 마진 콜 (2011) — 하룻밤에 벌어지는 붕괴2. 빅쇼트 (2015) — 위기를 미리 본 사람들3. 인사이드 잡 (2010) — 다큐로 보는 .. 2026. 9. 4.
가성이 매력적인 보컬과 입문 플레이리스트 (팔세토 완전정리) 예전에 미카(Mika)에 대한 글을 쓰면서 "가성을 잘 써서 더 매력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때는 그냥 느낌으로 쓴 말이었는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 보컬들에게 공통점이 있더군요. 높은 음을 힘으로 뚫는 게 아니라, 얇고 가볍게 넘어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그래서 이번엔 그 '가성'이라는게 정확히 뭔지, 어떤 곡부터 들으면 그 매력을 알 수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분들을 위한 팁도 마지막에 넣었습니다.먼저 용어 정리· 진성(흉성) — 평소 말할 때 쓰는 소리. 성대가 두껍게 접촉합니다.· 가성(팔세토) — 성대가 얇게 늘어나 가장자리 위주로 진동하는 소리. 공기 섞인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입니다.· 믹스보이스 — 둘의 중간 영역. 가성처럼 편한데 진성처럼 힘이 실린 소리를.. 2026. 9. 3.
크로스핏 입문 완전정리 — 비용, 용어, 부상 예방까지 예전에 크로스핏에 대한 오해를 다룬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위험하다", "근육 다 망가진다" 같은 말들 말이죠. 그때는 재미 위주로 썼는데, 막상 시작하려는 분들이 궁금해하는 건 따로 있더군요. 돈이 얼마나 드는지, 용어가 뭔지, 다치지 않으려면 뭘 조심해야 하는지.그래서 이번엔 시작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만 모았습니다.3줄 요약· 크로스핏은 "여러 종목을 섞어 짧고 강하게" 하는 운동이고, 하루치 프로그램을 WOD라고 부릅니다.· 비용은 지역·박스마다 차이가 크지만 일반 헬스장보다 확실히 비쌉니다. 대신 코치가 매 수업을 봐줍니다.· 부상의 대부분은 무게 욕심과 기록 욕심에서 나옵니다. 첫 3개월은 폼만 잡아도 충분합니다.목차1. 크로스핏이 정확히 뭔가요2. 하루 수업은 이렇게 흘러갑니다3. 꼭.. 2026.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