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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상황을 던져주고 생각하게 하는 만화, 용의 귀여운 일곱 아이

by 드충이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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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단 1권 안에 인간성과 가치 등을 닮는 만화가 없을까?

이런 만화라면 어른들도 보기가 좋을 것입니다. 어릴 때 몰래 보던 것처럼 눈치 볼 필요도 없구요~

그런 의미와 딱 맞는 만화를 제가 가져왔습니다ㅎㅎ

그 만화는 바로바로~

쿠이 료코 작가의 <용의 귀여운 일곱 아이> 입니다.

사실 만화책 보는 걸 그닥 즐겨하지 않아서 짧게 끝내는 만화들을 좋아하다보니 찾게 된 만화입니다.

근데 놀랍게도 그 안에 닮긴 가치관이라던가, 사이사이 보이는 연출들은 옴니버스식 영화를 두세 편 봤다고 했을 정도로 의미가 있고 좋더라구요~

 

일단 이 만화의 제목에서 '일곱 아이'라고 하는 부분은 일곱가지 내용을 닮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 편 빼고는 모두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짧막짧막한 게 굉장히 빠르고, 직관적인 가치관을 보여줘서 좋더라구요~

2번째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혹시 이상한 점을 찾으셨나요?

네, 맞습니다. 에피소드2에서는 설정이 인어가 실존해서 사람과 공존한다면의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 인어들은 인간들에게 뭔가를 요구한다거나 해를 끼치지 않음에도

인간들은 인어를 인간으로 볼 것인지, 이들을 바다로 내쫓아야 한다든지 등의

정말 인간중심적인 생각에 휩싸인 장면들이 여럿 연출됩니다. 인간성이 어떤 건지 보여주죠.

 

주인공은 학생으로 나오는데, 정말 아무런 베타적인 관념없이 인어를 데리고 학교도 구경시켜주고 서로 조금이나마 교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번 사진은 에피소드 5번째로, 일본의 전설적인 화가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입니다.

쉽게 말해 화룡점정, 점 하나만 그리면 용이 솟아오른다는 모티브로

주인공이 모든 돈을 잃고 자신의 재능이 화룡점정임을 알고는 그걸 이용해서 자신의 그림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타파하려는 시도가 보이는 작품입니다.

 

결국은 자신의 작품이 아닌 위작에다가 눈을 그려넣어 생기를 불어넣었는데, 많은 고난들을 겪다가 자신이 위태로워지니 그 위작이 자신을 구하는 내용입니다.

정말 놀라운 건 '화룡점정'의 설정만을 제외하고는 전개라던가 연출이 아주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사진은 에피소드6인데,

작품 중 나오는 왕자, 여자, 용 모두 자식과 부모에 대한 자신들만의 생각과 행동, 그로 인한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저 셋이 서로가 섥히고 섥혀서 서로의 자식을 죽이려고 하고 그에 대한 피해자도 발생되는 상황입니다.

셋 중 그 누구 하나도 틀렸다고 보기 어렵고 나쁘다고 보기도 잘못됐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도 각각이 처한 상황과 생각, 그리고 행동에 대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은 마지막답게 에피소드7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설정은 가족들은 모두 초능력자이고, 처음 보는 낯선 남자만 탐정이라는 설정입니다.

쉽게 초능력자vs명탐정코난 인거죠~

근데 가족들 모두 초능력자임을 숨겨야 하는 현실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고, 어떻든간에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풀어야 하는 코난의 추리력 때문에 일이 발생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여기서도 서로 입장은 다르지만 자신의 재능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서로의 모습이 나오면서

정리를 아버지가 하는데,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여러모로 정말 재밌는 만화였습니다. 배우는 점도 많았구요~

어른들의 만화가 있을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환상만 쫓지 않으면 그외적인 것은 다 현실적인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면서

이번 만화에 대한 감상평을 정리할까 합니다~

진짜 보실 수 있으면 꼭 보세요!! 들어간 시간이나 돈은 아깝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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