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축구, 주성치 영화의 퀄리티가 이정도라고?

주성치를 아시나요?

 

중국 B급 영화의 대부이자 연출도 하고 주인공을 하기로도 유명한

중국 영화감독이자 영화배우이죠.

B급 영화이기에 기대가 낮지만 그중에서도 생각보다 꽤 잘 만들었고, 연출력도 꽤나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이 있는데요!

B급 영화의 퀄리티, 그것도 주성치가 만든 영화가 이정도라고?

 

 

2001년작, 소림축구 입니다.

 

20분경 노래에 대한 갑작스런 전체 댄스가 나오는데, 개억지다.

정말 신기한 것은 이런 경우가 몇 번 나오는데, 제정신으로 돌아가는 건 굉장히 현실적인 차단을 통해 제정신으로 돌아간다.

ex) 19분 정도의 갑작스런 춤에선 만두집 주인 여자가 가게에서 뭐하는 거냐며 사람들을 제정신으로 돌려놓음



첫 경기에서 모두들 소림의 정신으로 돌아가는데 이 부분이 만화에서나 나오는 각성같은 느낌이라 굉장히 급발전이 좀 당황했다.



축구 경기 후 소림축구팀에 상대팀이 갑작스럽게 들어가는 부분은 개억지가 그런 억지가 없다.



***확실히 B급영화다. 전개 부분에서 오버스러운 부분이며 뜬금없는 웃음포 등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B급영화들 中 1위로 치는 이유는 중간중간 지나가면서 나오는 말들에서 굉장한 명언들이 많이 나온다.

정말 수도없이 말이다. 그런 대사들만 모아도 왠만한 영화보다 더 멋진 명언들이 많다. 즉, 우리내 지인들의 지나가면서 하는 명언같은 느낌이 많단 말이다.



아매와의 러브신도 굉장히 재밌다. 아매가 차이는 부분에서 그 당시의 여자의 감성을 표현한 거 하며,

그 감정을 만두 속에 넣는 등의 신은 정말 감성적이면서 잘 만들었다.

 

87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B급 영화이기에 가능한 오버 액션과 이를 넘어서는 몇몇 연출 장면으로 인해 선택하게 됨.